남동발전, 태안군과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추진
남동발전, 태안군과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0.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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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
모항항·만리포 전면 해상에 400MW 구축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이 충남 태안군과 함께 서해안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한다.

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0월 26일 충남 태안군 청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두산중공업, 태안풍력발전 등 관계사가 참석했다.

태안해상풍력 발전사업에는 약 2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발전단지는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과 만리포 전면 해상에 설비용량 400MW(5.56MW×72기) 규모로 설치·운영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98만1,120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4만2,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동발전은 태안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관리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태안군은 사업추진 전 풍황조사 등 3년의 사전절차 이행기간 동안 주민 설명회, 공청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련 전 과정을 군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경우 남동발전에서 준공해 운영 중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해상풍력발전 주변에 인공어초를 조성해 어족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관광자원 연계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국내 관련산업 육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 융합기술을 적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상풍력발전은 최근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세로 태안군수(가운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운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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