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준수를 최선의 목표로 삼았다”
“공기 준수를 최선의 목표로 삼았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5.02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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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충경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공사 초기 주변의 열악한 환경과 마을, 어촌계 민원 등으로 공정 진행이 안될 때는 마음 고생도 많았는데 발주처와 한 뜻이 되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이렇게 준공을 눈앞에 두고 보니 역시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제주화력 3,4호기 건설의 주시공사로 참여한 포스코 건설의 김충경 현장소장은 어려운 여간 속에서도 적기준공에 성공한 기쁨을 표하며 공기 준수를 가장 염두에 뒀다고 강조했다.

“남제주화력 3,4호기 건설이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국책사업인 만큼 약속된 공기를 기필코 준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사관리에 임했다.”
김 소장은 남제주화력 3,4호기 건설과정에서 취수조 공정을 가장 힘들고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해수 통수 일정은 확정됐는데 해상공사인 취수조 공사가 해상일기의 악화로 계속 지연되었을 때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해상공사가 완료되고 해수가 통수되었을 때가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다.”

김 소장은 해상공사 등 어려운 작업환경이 많은 탓에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현장을 관리했다. 김 소장은 “발전소 현장은 중량물을 취급하고 용접 작업, 특히 고소작업이 많기 때문에 안전사고는 곧바로 중대사고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안전관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자 5명을 두고 작업 시작 전후 철저한 관리를 시행했다. 또 협력사 안전관리자들과 매일 오후 5시에 미팅을 가져 하루 안전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시정·조치토록 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포스코 건설은 지난 2004년 6월 1일부터 올 2월 5일까지 무재해 3배수(300만 시간)를 달성했다. 김 소장은 현장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평소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되돌아보지 말고 후회하지 말자는 것’을 건설에 있어 소신으로 삼고 있다. 실행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후회할 소지를 만들지 말자는 의미이다. 그런 김 소장에게 이번 남제주화력 3,4호기 건설은 후회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바쁘게 진행한 현장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해외 아닌 해외공사 같은 현장에서 그래도 묵묵히 불평없이 잘 따라준 우리 직원 및 협력사에 고마움을 전한다. 또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을 때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같이 고민하고 이끌어준 남부발전 관계자들에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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