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협의회] 태원인더스트리, 원전기자재로 해외시장 적극 개발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협의회] 태원인더스트리, 원전기자재로 해외시장 적극 개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10.1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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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한수원 Q 클래스 공급업체로 등록돼
UAE·러시아·사우디 원전시장으로 시장 확대
송석곤 태원인더스트리 대표.
송석곤 태원인더스트리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태원인더스트리는 EPC·화력·석유화학·조선·해양·원자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에 설립됐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용으로 쓰이는 배관피팅, 고압·저압 터빈용 및 각종 특수볼트, 계장 지지대를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송석곤 태원인더스트리 대표는 “원전 기자재는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도에 따라 Q, A, S 등 3가지 품질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Q등급은 안정성과 품질에서 최상등급을 의미한다”며 “태원인더스트리는 2018년 1월 한수원에 Q class 공급 업체로 등록해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켜 품질과 제품안전성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원인더스트리는 배관용 피팅, Flange와 고압·저압 터빈용 특수볼트 및 각종 볼트류, 계측용 U챤넬, 각종 형강류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한수원 24개 원자력 발전소 공급 ▲신한울 1발전소 CLP 공급 ▲한전KPS 외 긴급 지압자재 공급 ▲바라카 원전용 계장용 피팅 및 튜브클램프를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송석곤 대표는 “지난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영향으로 매출이 반토막이 났었지만 올해에는 매출이 2016년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연평균 20% 이상의 사업성장을 목표로 러시아, 사우디 등의 신규원전 시장과 2021년 경부터 공급될 UAE 바라카 원전시장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력산업은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시대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식과 정보기술이 더욱 발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로 인해 스마트공정과 에너지 산업의 부상으로 제조업산업 또한 급변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산업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태원인더스트리의 Flange 및 피팅 제품들.
태원인더스트리의 Flange 및 피팅 제품들.

이 같은 변화는 원자력 분야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LNG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원자력 산업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송 대표는 전망했다.

송석곤 대표는 “전력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태원인더스트리는 원자력 분야와 화력·조선·해양·방산·제지·화공 플랜트, 석유화학에서의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더욱 깨끗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발전하고 사고없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를 유지·보수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또 내년 초에는 ASME STAMP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석곤 사장은 회사운영에 대한 질문에 “내 인생은 ‘내 생각대로 된다’라는 좌우명과 함께 우리 민족에게 위기는 항상 있었고 그 안에 기회도 함께 있다는 일념으로, 이번 기회에 ASME STAMP를 취득해 바타카 원전 및 러시아, 사우디 원전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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