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협의회] ES다산, 원자력발전소 방호용 특수문으로 세계 시장 리드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협의회] ES다산, 원자력발전소 방호용 특수문으로 세계 시장 리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10.1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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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DOORS’ 분야 Q등급 협력업체로 등록
원전용 특수문 이어 조선·민간 상업시장으로 사업 확장
황재호 ES다산 대표.
황재호 ES다산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ES다산은 원 자력발전소 방호용 특수문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2016년 ▲ANSI 표준 규격 ▲지반 가속도 0.3g 내진성능 ▲ NFPA101 피난성능 ▲UL10C 3시간 내화 성능 ▲KSF 2639 4.27PSI 방수성능 등을 만족하는 복합성능의 내진내화방수문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방수문은 초등학생도 쉽게 여닫을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쉽게 열리지만 확실하게 닫히는 것이 장점으로 긴급상황에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다는 것은 경쟁사 대비 강점이다.

황재호 ES다산 사장은 “개발한 특수문의 가장 큰 특징은 방수문이지만 화재에서도 완벽하게 버틴다는 점”이라며 “방수문은 누수를 막기 위해 문 사이를 밀폐하는 패킹 작업을 하는데 이로 인해 화재에는 취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ES다산 방수문은 미국 기준 내화실험 결과 3시간 화재에도 버텨 세계 최고 등급 내화성능을 가진 특수문”이라고 강조했다.

ES다산은 2017년 편개방화문, 양개방화 방수문 개발을 완료하고 각각 UL10C 3시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현재 모두 5개의 특수문에 대해 UL10C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또 내진내화 방수문 외에도 대형방수문, 조립식 구조물, 적층식 구조물, 승강식 구조물 등 각종 침수 방호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 또 개발한 특수문과 구조물에 대한 기술보호를 위해 5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ES다산은 한수원 ‘DOORS’ 분야 Q등급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도 거둬 2016년 12월부터 한수원 ‘원자력발전소 방호용 특수문 개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해외수출을 함께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적이다. 스페인 Trillo사에 방화문 및 방수문을 올해 납품 완료할 예정이며,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인 로사톰의 원자력발전소용 극한재해 방호특수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프랑스 Framatome와 협력업체로 등록해 브라질 Angra3 원전용으로 특수문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S다산은 다양한 기능의 특수문들을 계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특히 테러 또는 군 시설 피격·피폭 시 병력이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폭·방탄문을 개발하고 있다.

ES다산 방수문.
ES다산 방수문.

황 사장은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시설은 물론 중동 등 해외 산유국에도 플랜트 시설 방호용 특수문 수출과 더불어 중남미와 중동에 대테러 방호문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다산은 원전용 특수문 개발과 생산에 이어 조선 및 민간 상업시장으로 방수·방화·방폭문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호문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특수문 R&D 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원도 개설할 계획이다.

황재호 사장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한수원 시장개척단사업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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