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동국제강과 에너지 수요관리 계약 체결
동서발전, 동국제강과 에너지 수요관리 계약 체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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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에너지절감 솔루션·O&M 제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0월 10일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과 108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수요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자체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모델 ‘ESS 관리 서비스 제공자(MSP)’ 사업을 활용해 10년 동안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 에너지절감 솔루션과 O&M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국제강은 약 60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ESS MSP 사업은 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에너지 비용 절감 비즈니스 모델이다. 에너지 다소비기업을 대상으로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ESS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분은 기업과 공유하는 솔루션 사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에너지신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설비 안정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개발 중인 세계최초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전지 개발과 ICT 기반 새로운 에너지 효율화 사업모델 실증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2016년 울산시와 함께 2MWh ESS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7개 에너지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4MWh ESS를 구축해 연간 약18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울산지역 내 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S, 태양광,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 통합모델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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