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싱크홀 예방 위해 지반조사 착수
동서발전, 싱크홀 예방 위해 지반조사 착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0.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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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내 공동 탐사… 3D GPR 정밀탐사 활용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0월 4일 울산 본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탐사는 발전소 내 지하 공동(hollow)을 사전에 탐사해 발전설비 사고 및 2차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올해 12월 말까지 5개 사업소 내 지하시설물, 해안도로 등을 대상으로 3D 지표투과 레이더(GPR) 정밀탐사를 활용해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GPR 탐사는 전자파를 이용해 매설관이나 구조물 상태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최근 싱크홀이 대두되면서 지반 상태조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지하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한 매설물 및 지반 데이터를 기존 지하매설물 종합 도면과 비교해 위험요소를 분석한다. 발견된 공동은 크기에 따라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반 탐사와 체계적인 지하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근로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발전소를 구현하겠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과 추석명절 기간 동안 경영진이 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계섭 한국동서발전 토건부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용역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회의하는 모습
전계섭 한국동서발전 토건부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용역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회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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