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방글라데시에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중부발전, 방글라데시에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0.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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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탄소배출권 공동개발 계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SK증권(사장 김신), 에코아이(사장 이수복)는 10월 2일 SK증권 사옥에서 ‘해외 탄소배출권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중부발전 등 3사가 지난 6월 8일 진행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 이후 4개월 만에 시행됐다.

그동안 중부발전 등 3사는 방글라데시 현지 경제여건 및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또한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했다.

고효율 쿡스토브는 방글라데시 현지 가정의 열악한 조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건강 개선 및 산림황폐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올해 5월 정부의 온실가스 외부사업 지침개정 이후 국내기업 등이 해외에서 직접 시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중 청정개발체계(CDM) 등록 1호 사업이다. 올해 6월 방글라데시 환경청 승인을 거쳐 올해 8월 UN 기후변화협약 CDM사업으로 등록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부발전 등 3사는 올해 10월부터 총 600만달러를 투자한다. 또한 60만대의 고효율 쿡스토브를 방글라데시 가정에 1년간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년간 24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된다. 내년 말에는 최초 감축량을 국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방글라데시 고효율 스토브 보급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 및 사회책임투자 측면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 방지 및 최빈국 지원을 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김신 SK증권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신 SK증권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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