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사회적 가치 자가진단시스템 개발
남동발전, 사회적 가치 자가진단시스템 개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0.0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경제성 평가에 공공성 반영 위해 마련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사회적 가치 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신규 사업선정에 있어 기존 경제성 평가에 더해 공공성 평가를 주요 기준으로 삼을 전망이다.

남동발전은 10월 1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자가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경제성 측면에 치중해 사업을 선정하던 체계에서 공공성 평가인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올해 10월부터 사회적 가치를 정성적·정량적 측면에서 사전에 진단해 신규사업 선정시 의사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이 구축한 사회적 가치 자가진단시스템은 사업과 관련해 공익적으로 창출되는 가치를 판단한다. 또한 그 결과를 화폐가치처럼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객관적 지표로 환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남동발전은 사회적 투자수익률(SROI)을 도출한다. 특히 그동안 사업선정시 재무적 수익성 평가에 치중했던 업무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경제성과 공익성의 균형적인 관점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사회적 투자수익률은 사업에 투입된 금액대비 사회적·경제적으로 유발된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SROI 계수가 2일 경우 1원 투자를 통해 2원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동발전은 효율성 중심 경영시스템을 공공성이 보장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사회적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시스템 구축은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