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한자리…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10월 2일 개막
에너지산업 한자리…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10월 2일 개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9.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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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개사·1050부스… 역대 최대 규모
비즈니스·취업·체험 등 프로그램 확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에너지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6개 발전공기업을 비롯해 한화큐셀·두산·에스에너지·지역난방공사 등 303개 기업과 지자체·유관기관이 1,0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수출상담은 물론 신제품 홍보·발전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개국에서 방문한 100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매칭을 통해 44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세워 놨다. 상담결과에 따라 500억원 이상의 수출계약 성과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427억원의 수출계약과 160억원 규모의 MOU 체결· 489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전시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3020 ▲에너지신산업 ▲미래형 자동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분야별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또 지역엑스포관·국민참여관·공공에너지관 등이 마련돼 친환경에너지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일반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콘서트 등이 행사기간 내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3~4일 양일간 진행되는 ‘에너지 잡페어’에서는 6개 발전공기업과 에너지공단·한화큐셀 등 15 기업들이 취업상담·컨설팅을 통해 일자리를 매칭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채용 규모는 약 4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에너지공단은 신제품 발표회·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세미나 등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그램 이외에도 ▲태양광 창업자 교육 ▲스타트업 스토리 ▲에너지 재테크 팟캐스트 방송 등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신설했다.

일반 시민들의 에너지 인식 제고를 위한 ▲일자리 토크 콘서트 ▲에너지 투게더 콘서트 ▲에너지 골든벨 등의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 편성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B2B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를 넘어 B2C와 국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종합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행사 주제인 ‘Re Start 3020’에 맞춰 관련 에너지산업의 성장과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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