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내부망 프로젝트 낙찰
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내부망 프로젝트 낙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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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구성해 시공까지 진행
서남해 해상풍력 배전 해저케이블 샘플
서남해 해상풍력 배전 해저케이블 샘플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이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연구개발(R&D)에 이어 실증단지 본 사업 내부망까지 맡았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최근 대한전선이 중심인 컨소시엄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망 프로젝트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12기와 해상 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10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은 22.9kV 배전급 광복합 해저케이블의 생산 및 공급을 맡는다.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오션씨엔아이는 시공을 담당한다. 오션씨엔아이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다.

이번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풍력발전시스템 3기를 건설하는 연구개발 사업이 선행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이때에도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수주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을 완료하며 전체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본 사업까지 낙찰 받으면서 향후 진행 예정인 서남해 해상풍력 2단계 시범단지, 3단계 확산단지 등 후속사업 및 유사한 해상풍력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행된 연구개발(R&D) 내부망 시공 현장
지난해 선행된 연구개발(R&D) 내부망 시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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