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스타트’
동서발전, 울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스타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9.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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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항만에 풍황계측기(Lidar) 설치
100MW 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가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울산 신항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나섰다. 동서발전은 9월 11일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신항만 남방파제에 풍황계측기(Lidar)를 설치하고 향후 1년간 울산지역 해상의 풍황자원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울산 신항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만 내 건설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풍황계측기 설치 현장을 직접 찾은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항만 내 풍속·풍향 등 풍황자원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며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울산항만공사와 지역항만을 활용한 연관 산업의 가치창출 모델을 수립·확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 신항은 전력계통이 잘 구비돼 있고 항만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풍황자원이 우수할 경우 100MW급 이상의 풍력발전단지 조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개발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울산시와 공동연구과제로 ‘울산 200MW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향후 1GW급 국내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확대하는 등 2030년까지 약 15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5.06GW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정부 목표비율(20%)보다 높은 25%로 늘릴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스템은 40m 이상의 깊은 수심과 연중 일정한 8m/s의 풍속을 필요로 한다. 울산 앞바다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몇 안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해가스전의 경우 해안으로부터 58km 떨어져 있어 소음·어업 등 주민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풍황계측기 설치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풍황계측기 설치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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