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외 1편
안시성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9.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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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감독 김광식 출연 조인성, 박성웅, 성동일, 김설현, 유오성 개봉 9월 19일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시성은 그 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로 시선을 향했다.

고구려에 대한 사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 안시성도 역사에 남아있는 안시성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 뿐인 기록으로 시작된 영화다.

김광식 감독은 영화의 포문을 여는 주필산 전투와 2번의 공성전,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토산 전투 등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들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또한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당 태종, 사물 등 주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리기 위해 100권의 서적을 참고하는 등 잊힌 승리의 역사를 그리려고 다각도로 힘썼다.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 특히 안시성 전투와 관련된 사료가 부족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남아 있는 사료를 통해 100% 고증 가능한 부분은 철저하게 고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외의 이야기와 요소들은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는 작업을 거쳤다”며 “이를 연출의 포인트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과 5,000명의 안시성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가 시작된다!

더 게스트
감독 미겔 앙헬 비바스 출연 레이첼 니콜스, 로라 해링 개봉 9월 13일

‘애나벨’, ‘그것’의 뒤를 이어 올해 공포 캐릭터로 ‘더 게스트’의 낯선 손님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더 게스트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청각을 잃은 뒤 혼자 살게 된 세라가 정체불명의 침임자와 사투를 벌이는 극강 공포 스릴러다. 지난 3월 영화 곤지암이 곤지암 정신병원이란 특정 장소로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면 더 게스트는 정체 불명의 낯선 손님이 극장가에 강렬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이자 국내 호러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란 카피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지 말라는 곳을 향한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호기심을 공포 장치로 활용해 약 26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9월 13일 개봉을 앞둔 공포 스릴러 더 게스트는 관객들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곤지암이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얘기했다면 더 게스트는 “절대 문 열지 말 것”이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비가 세차게 내리는 어느 날 밤, 벨이 울렸다.

교통사고로 남편과 청각을 잃은 세라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산다. 평범한 저녁을 보내려던 찰나 뜻밖의 벨이 울린다. 차가 고장 났다며 전화를 빌려 달라는 의문의 손님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던 세라에게 섬뜩한 한 마디를 건네는데….

정체불명의 공포로 가득 찬 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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