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협력중소기업)비와이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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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9.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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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큠벨트필터 수입 대체효과 제고
스크류 데칸트형 원심분리기 개발
설비정지 없이 효율적인 작업가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비와이인더스트리(대표 이정한)가 제작한 ‘스크류 데칸트형 원심분리기’는 지난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현장기술개발과제로 선정돼 개발됐다.

기존 원심분리기는 댐 높이 조절을 위해 설비운전을 정지하고 높이를 조절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스크류 데칸트형 원심분리기는 설비를 정지하지 않고 댐 높이 조절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 스크류 데칸트형 원심분리기가 설치되고 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남동발전의 하이드로 싸이클론-베큠 벨트 필터(Vaccum Belt Filter)로 구성된 1차 탈수공정과 2차 탈수공정의 하이드로 싸이클론 운용 현황을 파악했다. 이후 2차 탈수공정 보완형으로 우회배관(Bypass Line)을 구축해 폐석고 회수율 및 탈수효율 향상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비와이인더스트리 주력제품인 ‘무정지 탈수조정이 가능한 탈황석고 탈수장치’는 액체 속에 섞여 있는 미크론 단위의 미세한 고체성분을 분리하는 장치다.

이는 발전소 탈황공정 중 석고 탈수공정장치로 사용되는 해외 제품인 베큠 벨트 필터의 수입대체 및 성능제고 효과가 있다. 발전소 탈황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회석 분리, 하수처리장 슬러지 수분제거 등에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와이인더스트리는 남동발전 중핵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공정관리시스템(MES) 연동에 필요한 CAM 프로그램을 구매·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작업내역 추적 관리, 불량관리 등을 통해 생산효율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비와이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정조건을 확립하기 위해선 탈수공정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석탄회 슬러리에 적합한 원심탈수기 공급을 통해 매출 및 고용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분율 19% 이하로 석탄회 슬러리 탈수가 가능한 대용량 원심프레스 탈수기를 개발함과 동시에 투입되는 슬러리의 수분 변화에 따라 기기정지 없이 즉시 조정해 수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한 원심분리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정지 탈수조정이 가능한 탈황석고 탈수장치(원심분리기) 모습
무정지 탈수조정이 가능한 탈황석고 탈수장치(원심분리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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