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에너지전환 따른 전력시장 운영방안 논의
전력거래소, 에너지전환 따른 전력시장 운영방안 논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9.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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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제14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개최
전력거래소는 9월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제14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모습
전력거래소는 9월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제14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모습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전력시장 정책과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은 9월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산업부를 비롯한 산학연·전력그룹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제14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를 개최한다.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과 전력시장’을 주제로 에너지정책과 신산업·전력시장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정책과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독일 무역투자청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분야의 하이코 스타우비츠 차장은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유럽 에너지시장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일본지사장은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가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장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 정책과 에너지신산업 증진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력시장의 대응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 3명의 발표가 이어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가스·석탄·전력시장분야 애널리스트인 알레잔드로 헤르난데스는 전력부문의 탄소감축을 위한 시장 설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유 나가토미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일본 전력시장의 개혁과 도전과제를 소개한다. 조강욱 전력거래소 시장계통개발처장은 우리나라 3020 재생에너지 이행계획의 도전과 시장개선을 통한 응전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각국의 전력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친환경에너지 정책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놓인 전력시장의 정책과 제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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