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경영실적 발표… 지난해 대비 매출 상승
대한전선, 경영실적 발표… 지난해 대비 매출 상승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8.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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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연된 물량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8월 14일 공시를 통해 2018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증가하고 순손실이 뚜렷이 개선됐다. 상당부분 실적 개선의 성과도 보였다.

대한전선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28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순손실 18억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71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손실 32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별도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기준 각각 5%·3% 상승했다. 순손실도 68%·18% 이상 줄어들며 개선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24%·35% 가량 감소했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한 부분에 대해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및 이익 실현이 하반기로 순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반기에 진행이 예상됐던 물량에 대해선 하반기에 모두 실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1분기 대비 2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1분기 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 15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도 13억원에서 132억원으로 10배 이상 됐다. 순이익도 1분기 적자였던 것에서 2분기 흑자로 전환하며 크게 상승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상반기에 파인스톤 골프장을 양도하는 등 비영업자산 및 부실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순이익이 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수주 및 매출 물량이 많아지는 전선업계 특성과 상반기에서 순연된 물량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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