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전인] 인터뷰- 한전중앙교육원 팀장
[한전&한전인] 인터뷰- 한전중앙교육원 팀장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9.1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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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파이프 라인 구축에 매진하겠다”
권기보 경영교육팀장

“올해 중앙교육원의 중점 추진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리더십 교육체계 리모델링'과 '변화와 혁신분야 교육 Level up',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재편'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도 리더십 파이프 라인(Leadership Pipe-line) 구축과 관련한 계층·직급별 리더십 교육과정 재편과 리더십 역량진단을 위한 측정 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 전력그룹사 직원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계층·직급별 리더십 교육과 비전, 핵심가치, 경영전략 등 경영관리분야 및 신입사원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 중앙교육원. 이 교육원의 권기보 경영교육팀장은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추진 사업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권 팀장은 “교육업무를 담당하는 팀장으로 리더십을 잘 발휘해 팀원들이 각자의 잠재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 조성 및 팀워크 강화를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싶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 교육원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인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 기반조성’, ‘전직지원서비스 제도 개선’, 변화와 혁신 선도인력 양성 체계화‘ 등은 계획대로 잘 수행했다고 자체 진단했다. 이런 자신감을 이어나가 올해 추진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임을 확신했다.
팀장으로서의 애로점에 대해선 이렇게 언급했다.

“분야별로 전문 우수 교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힘든 애로 사항 중 하나다. 우수 교수요원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우대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게 개인적으로 작은 바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그는 경영교육팀 교수요원은 한전을 포함한 전체 전력그룹사의 ‘지식의 샘’이라는 사명을 인식하고 업무수행 시 열정을 갖고 정성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런 노력 등으로 회사 전체의 경영효율성 제고와 기업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해외부분 교육 활성화에 매진하겠다”

김상현 마케팅전략교육팀장

“글로벌 전력 교육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부문의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마케팅전략교육팀도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 현재 남미의 온두라스의 전력회사 직원 및 공무원들에게 한전의 전기요금 체계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남미를 포함 중동 및 아프리카 개도국들이 한전의 발전된 전력서비스 및 영업시스템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해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케팅전략교육팀의 김상현 팀장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해외부문의 교육 활성화라고 함축했다. 고객과의 비즈니스 관계에 관한 회사의 방침이나 규정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고,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와 가치를 연구, 이에 부응하는 CS교육 컨텐츠를 개발·전파하는 것이 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중점 추진 업무에 대해 그는 작년의 경우 직무분야별로 이러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특히 영업, 요금, 자재, 해외사업, 재무 등 5개 분야 동영상 교육 컨텐츠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해선 이렇게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한전이 공기업 고객만족도평가에 계속적인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직원의 CS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국 판매사업소에 CS리더를 1명이상 육성하고, 1차 사업소 단위로 CS마스터를 양성해 CS문화를 조기에 정착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편 시행하고 있다.”

그는 팀원들에게도 “각자는 각 직무분야별로 한전 최고의 전문가이다. 그러한 자긍심이 내외적으로 유지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끝없는 연구로 고품질의 교육컨텐츠를 개발해 현장의 문제해결을 지원한다는 서비스정신을 발휘, 최고의 팀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동영상으로 학습 공유하는 원년 만들겠다”
박수민 사이버교육팀장

“사이버교육팀은 e-러닝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 및 운영 총괄과 정보통신, 혁신윤리, 린식스 시그마 집합교육 담당과 퇴직자를 위한 아웃플레이스먼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경영 및 관리는 13개 과정, 사무 12개 과정, 송변전 14개 과정 배전 8개 과정, IT 11개 과정 등 총58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서 운영전략 수립, 튜터양성에 이르는 사이버교육 인프라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박수민 사이버교육팀장은 팀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함축했다. 특히 이러닝 부문에서는 유수 대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연 8만여명에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

업무 성과에 대해 박 팀장은 “작년에는 콘텐츠 개발에 있어서 PMP나 PDA를 통해서 내용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콘텐츠 사업도 추진했다”고 언급한 뒤 “이는 다른 기업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것이며 공공기관 최초로 콘텐츠에 대해서 저작권위원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 그는 올해는 단기간 내 전직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전직원 동시교육방안 수립, 전문인력 양성, IT설비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외기관과의 교육용 콘텐츠 교류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와 함께 혁신윤리 교육 등에 중점을 둬 전직원의 혁신 전도사 양성으로 연간 500여명을 교육시켜 나갈 것이며 퇴직자의 제2의 인생 도약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를 우수 스타강사의 강의내용을 동영상화 해 전국사업소 직원에게 학습내용을 공유하는 원년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부 기관평가에서 A등급을 1년 만에 등급 받아 46개 기관이 평가하는 대열에서 당당히 최고 등급 판정을 받고 싶다는 소망도 언급했다. 개인적으로 ‘지식경영’ 또는 ‘이러닝’이라는 용어가 팀명으로 운영되는 것도 고려해봤으면 좋겠다고 내비쳤다.

“인적 실수 제로화 운동에 주도적 역할 하겠다”

이봉희 송변전교육팀장

“올해 송변전교육팀은 송변전종합 실습장 준공 및 활용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총22억을 들여 옥내 변전실습장, 옥외변전실습장, 소방시뮬레이터, 보호계전기 시뮬레이터실을 준공하였고, 송전분야 기자재 및 장비전시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를 활용하기위해 30분, 1시간, 2시간 견학코스를 만들어 시행중에 있으며 변전분야 실무과정에서는 전체 시간중 50%이상을 실습으로 변경하여 현장중심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이봉희 송변전교육팀 팀장은 올해 팀의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사업소에 교육시설을 개방해 사업소 자체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외국인 교육에 중점을 둬 8월말 현재 11개국 4과정 44명에 대해 교육을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특히 이 팀장은 “인적 실수 제로화 운동으로 의식개혁 및 교육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며 “조직문화의 혁신으로 큰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해외교육상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5회 5개국 63명의 해외교육을 시행해 교재개선, 강의장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환경개선에 중점을 뒀었고 옥내, 옥외 변전실습장을 구축해 현장중심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에 대한 열정은 누구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우리 교육팀의 슬로건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최고 인재를 양성하는 송변전교육팀’ 으로 정했다. 이는 팀원들과 함께 직무 환경상 변화에 수동적인 송변전분야 직원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팀원들에게는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요원들로서 교육생 요구에 맞춘 고객중심의 강의를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편 그는 팀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는 일과 함께 기술을 선도하고, 기준제정 및 기술개발, 각종 TF활동에 참여해 사내 전문가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전력인 교육사업 강화로 이미지 향상”
선상진 배전교육팀장

“우리 팀에서는 올해 파라과이 등을 포함 6회에 걸쳐 외국인 대상 교육을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이라크 2회, 수단 3회 등이 계획되어 있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아시다시피 해외 전력인 대상 교육사업은 국가와 한국전력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위해 우선 교수요원들의 자질 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교수요원 모두가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선상진 배전교육팀장은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렇게 얘기했다. 여기에는 한전이 ‘글로벌 톱 5’를 달성하는 기반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그는 작년의 경우 배전분야 교육훈련체계에 대해 교육대상자의 역량을 기반으로 재정립했다면 올해는 크게 네 가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중실습설비를 추가 시설해 배전계통종합실습장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배전설비 운영 및 고장복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다음은 기능인력에 대한 교육체계 개선이다. 이를 위해 신규채용 배전담당원에 대한 자긍심과 사명감 고취와 한전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 배양을 위해 올해 최초로 입문반 교육과정을 개설·시행해 기능인력 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세번째는 교육성과 평가 및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다. 교육 후 이를 평가해 교육목표 달성여부를 확인하고, 목표에 미달한 교육과정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교육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부응하는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이다. 대표적으로 배전센터반, 분산형 전원 담당자반, 이라크 등 해외기술자과정처럼 연초 계획되지 않은 과정을 새롭게 개설운영 한 것이 대표적인 예.

한편 그는 배전교육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배전설비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 중 현장에서 교육이 꼭 필요한 업무를 도출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경제적이면서 고품질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응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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