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배전 케이블 활선진단 기술세미나 열려
지중배전 케이블 활선진단 기술세미나 열려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5.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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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전 열화측정 등 신기술 소개

지난 4월 23일에는 한전 본관 9층에서 ‘지중배전 케이블 활선진단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본사, 전력연구원, 중앙교육원, 사업본부 및 지사의 지중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고 미국의 DTE Energy Technology사 전문가의 활선진단 원리, 활선진단 신호검출, 케이블 상태판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 동안 한전에서는 지중배전케이블 이상 유무 체크를 위해 열화판정기준을 설정하고 지중배전케이블 열화진단을 시행함으로서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거나 케이블에 특수실리콘을 주입해 절연을 보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중배전케이블을 진단하는 열화측정 방법은 지중배전선로를 정전하고 측정하는 방법을 택함으로써, 정전에 따른 고객 불편으로 민원문제가 야기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DTE(Detroit Edison) Energy Technology사의『지중케이블 활선열화진단』방법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도입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한전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후 이어진 질의답변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지중케이블 활선열화진단 도입에 있어 열화진단을 편리하게 측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개된 DTE Energy Technology사의 ‘활선케이블 열화진단 방법’을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 한전은 지중케이블 활선열화 진단 시 측정결과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보강방안의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분석 전문기관이 없어 데이타를 분석하기 위한 제비용과 분석시간이 장기간 소요 될 전망이므로 한전의 관계자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지중케이블에 대한 열화진단 판정결과를 DTE Energy Technology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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