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한강수력 건설할 것”
“지역과 함께 하는 한강수력 건설할 것”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8.1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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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가는 길] 한수원 강덕구 한강수력발전처장

“‘지역과 함께 하는 한강수력 건설’이라는 슬로건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가장 근본 책무인 양질의 전력을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하나의 의미가 될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한강수력발전처가 지역에서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강수력발전처 강덕구 처장은 ‘지역과 함께 하는 한강수력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강수력 전 직원은 수력발전에 대한 전문가 의식을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강수력발전처는 지역공동체경영을 위해 교육장학 지원 사업 및 지역경제협력사업, 주변 환경개선 사업, 지역문화사업, 지역복지사업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공동체경영을 실천해 지역과 함께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강 처장은 지역공동체경영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훈련센터 직무교육 과정에 지역공동체 경영을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사업소도 마찬가지겠지만 한강수력에서도 지역과의 공존공영을 위한 지역협력 사업의 성실한 수행은 발전소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강수력은 ‘지역과 함께하는 한강수력 건설’을 위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존공영 위한 테마 선정해 추진”

강 처장은 공존공영을 위한 ‘지역과 함께 하는 한강수력 건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 중점 테마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공동체경영의 기반강화를 위한 사업자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 사회적 책임의 완수를 위한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지속, 지역과의 일체감 조성과 이해기반 강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인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처장은 사업자지원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철저한 사업 시행효과 및 예상효과분석을 통해 원전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보다 큰 효과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차 사업소 자체심의, 발전처 본심의 등 사전심의기능을 강화해 사업자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일회성, 행사성 봉사활동의 틀을 깨고 자발적, 헌신적, 지속적 봉사활동으로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러브펀드 가입률 2년 연속 100% 유지 및 가입구좌 증대 운동의 추진은 자랑할 만한 성과다. 지역협력부서의 인적자원 한계를 극복코자 봉사 전문단체인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발전소 주변지역 자매 마을인 용산리와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교류활성화, 발전소 주변 환경을 이용한 지역주민과의 일체감 증진,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참여를 통한 지역민으로서의 역할 수행,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이해기반 강화방안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공조 회사 만들기 노력”

그는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사업자지원사업의 경우 아직 미흡한 점들이 있어 운영에 어려운 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사업소가 5개도 16개 시군에 걸쳐 있다 보니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지나치게 넓어 사업자지원사업의 혜택이 전 지역에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강 처장은 한정된 지원금으로 발전소주변지역 모든 주민들을 만족시키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처장은 적은 금액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기가 어려운 점을 꼽았다.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선정하기 위해서 관련부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 유관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도 현실적으로는 최적의 사업아이템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 직원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사업자지원사업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고 노력하고, 지자체 공무원들과의 우호적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사업시행이 이뤄진다면 풍요로운 지역사회로의 도약과 함께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전 직원이 지역협력사업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릴 수 있는 홍보에 조금 게으르지 않았나하는 염려가 남아있다”며 “아쉬운 점은 우리 직원들이 점차 개선해 나가면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그는 밝혔다.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한 사회공헌활동이 이제는 정착단계에 들어가면서 많은 직원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한강수력 만들기에 스스로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과 사업소를 잇는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앞으로도 한강수력발전처는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찾아가 지역일체감 형성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 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적 관계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협력사업은 주민과 회사 간 상호 상승효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아픔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전 직원이 가질 수 있게 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한강수력발전처가 사업성과는 물론 지역과의 관계에서도 최고의 사업소가 되길 희망하며, 다시 한번 그 동안의 사업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싶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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