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하관리제도 본격 시행
한전, 부하관리제도 본격 시행
  • 최옥 기자
  • 승인 2008.07.2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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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최대수요 급증 대비, 22일 시행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문호)이 7월 22일부터 부하관리지원제도를 시행한다.

지금까지 최대수요는 전년도 6,229만kW를 7월 9일과 15일 두 차례 경신한 6,279만kW이다.

한전은 태풍 갈매기 영향과 궂은 날씨로 인해 7월 중순 현재 최대수요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상태이지만 장마기간이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또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다라 한전에서는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부하관리지원제도 시행, 최대수요를 적절히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부하관리지원제도는 대용량 고객이 한전과 사전에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고객부하를 스스로 줄임으로써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토․공휴일과 여름철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과 8월 초를 제외한 16일 간 시행된다.

한전은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6월 대용량 고객 8,917호와 총 582만kW의 전력부하를 줄일 것에 대해 사전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 약정량은 전년도에 비해 10.8% 증가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전국에 보급돼 있는 약 4만대 가량의 원격제어에어컨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10분 간격으로 on-off 제어할 계획이다.

한전은 부하관리지원제도와 원격제어에어컨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약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288만kW의 최대수요를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별도의 부하조절 가능량 354만kW를 확보하기로 했다.

 <표> 7월 기준 약정부하 확보 현황

구 분

수 도 권

비수도권

호수

약정량(㎿)

호수

약정량(㎿)

호수

약정량(㎿)

한 전

149

306

158

1,063

307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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