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원전 안정운영 책임진다”
“여름철 원전 안정운영 책임진다”
  • 최옥 기자
  • 승인 2008.07.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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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장 원전 안정운영 다짐대회 개최

국내 20기 원자력발전소 소장이 여름철 원전의 안정운영을 다짐했다.

올 여름철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여름철 비상 전력수급 관리 태세에 돌입했다. 7월 16일 발전소 안정운전과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다짐대회를 갖고 김종신 사장을 비롯한 경영간부와 원자력 발전소장 등이 전력안정 공급을 다짐한 것.

발전소장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여름철 전력 안정공급을 위해 국가 전력의 약 40% 정도를 공급하는 한수원이 앞장서겠다”고 선언하며 발전정지 사례 발표 및 토의를 통해 발전소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발전소 안정운영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통해 발전소 안전 최우선 운영과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본책무를 충실히 수행, 고유가 극복과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8주에 걸쳐 20개 호기 발전소의 안전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발전소 안전성 종합 점검 결과,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 20기 모두 충분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 안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국내 원전은 원자력관련 법이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될 만한 조직, 시스템, 프로세스 결함 사항 등이 한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고리원자력 1호기의 상업운전 30주년을 맞아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잠재적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점검인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및 미국원자력발전운전협회(INPO) 등의 국제기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 국내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해 국내 가동 원전에 대해 동시에 대규모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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