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변전소건설 컨설팅 용역 계약 체결
한전이 방글라데시 230kV 변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컨설팅 용역을 수주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문호)는 7월 15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전력청과 230kV 변전소 건설 컨설팅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컨설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금으로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한전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옥내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자재규격 선정,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평가 및 시공감리의 역할을 맡게 됐다. 용역사업의 규모는 38만달러이다.
지난해 1월 최초 입찰 공고 이후 한전은 사전자격 심사를 통과한 일본의 동경전력, 독일의 피츠너 등 6개 선진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컨설팅용역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은 송변전분야에서 2005년 세계은행자금의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구축사업, 2007년 유럽투자은행자금의 가나-부르키나파소-말리간 송전망 컨설팅사업, 2008년 아시아개발은행 자금의 방글라데시 400kV 송전선로 건설 컨설팅 등 주요 국제금융기관 지원사업을 모두 수주한 경험이 있다. 이번 수주로 한전은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컨설팅 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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