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기여하는 환경친화적 발전소
지역발전 기여하는 환경친화적 발전소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5.09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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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가는 길] 한국남동발전(주) 영동화력발전처

한국남동발전(주) 영동화력발전처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자연과 문화의 도시 강릉에 자리 잡은 환경친화적 발전소로서 영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저열량 무연탄을 주연료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화력은 국내 부존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외화 절감, 고용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전 직원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동화력발전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발전소 구현을 위해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사업, 소금 생산 등 지역사회에 소득증대사업과 배연탈황 설비 설치, 석탄회 반출설비 설치로 환경개선과 산업재 재활용으로 환경친화적 기업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동화력의 지역협력사업은 소득증대사업과 공공시설사업, 육영사업 등으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다. 이중 소득증대사업과 공공시설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사업비를 교부해 사업 시행 중에 있으며, 육영사업은 발전처에서 직접 시행하고 있다.

영동화력의 지역협력사업은 지역사회 공동의 이익 추구와 이를 통해 발전사업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 확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영동화력은 34년 이상 강릉지역 경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부양가족을 포함해 1,200여명의 고용효과와 각종 지방세, 지원사업, 사회공헌활동, 공사입찰 등 금전적으로 환산한 지역경제 기여실적은 연간 약 115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 밖에도 2천만 톤 이상의 발전용 무연탄 사용으로 국내 석탄산업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지역협력사업을 실천함으로써 ‘영동화력’은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전 직원이 앞장서 지역발전에 기여
전력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증진시켜 전원개발 촉진과 원활한 발전소 운영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 영동화력 직원들의 모토다.

영동지역은 자연으로 인한 재해가 특히 많지만 도움의 손길은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따라서 영동화력 직원들은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영동화력은 소득증대사업이나 공공시설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육영사업 시행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행사 등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불우이웃돕기와 중증 장애교육원 지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필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나가 바닷가 주변 쓰레기 줍기와 자연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며 지역주민들과 진정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영동화력 직원들은 또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흥과 여수, 울진, 양양 등 다른 발전소를 견학시켜 드리며 외로운 노인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육영사업으로는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인근 학교에 장학금 지급 및 교육기자재 지원 등으로 보탬이 되고 있다. 소득증대사업과 공공시설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인재육성사업에 전념할 계획
영동화력발전처는 지금까지 지역협력사업으로 소득증대사업 및 공공시설사업, 육영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중 인재육성 사업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

2008년도 지원사업으로는 소득증대사업으로 마을공동창고 신축 외 4건과 마을안길 포장 등의 공공시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장학기금 적립과 장학금 지원, 교육기자재 지원, 육영행사 및 현장학습 지원 등의 육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주변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기자재 확충과 장학금 지원대상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육영사업을 위해 기금적립도 병행하고 있다.

영동화력 주변지역도 다른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이농현상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현상으로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 수가 현재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영동화력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주변지역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96년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학교대항 친선 체육행사와 체험학습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학생들의 호응도는 물론 학부형들에게도 반응이 매우 좋아 발전소에 대한 지역여론 형성측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동화력은 앞으로도 교육효과가 크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현장체험학습 장소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화력에서 지역협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주환 과장은 “자연재해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재해 후 장학회를 열어 피해 학생들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육영사업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하는 김 과장은 “지역학생들이 우리에게 받은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해 잘 성장해줬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역지원사업 전문가가 절실히 요구
“지역협력사업을 실시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지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부족하고 지역사업에 대한 비전문가가 담당한다는 점이다.”

지역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경태 과장은 애로사항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특히 발전소의 현황과 영동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예산 문제야 비단 우리 발전소만의 문제도 아니며 돈만 내고 끝내는 봉사보다는 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더욱 진정성이 있다.”

이 과장은 진정한 봉사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지만 이왕이면 주민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기 위해 전문적인 지역사업 담당자가 필요하다”며 “지역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지역사업 업무를 담당한다면 주민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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