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케이블 종합정비 착공식 개최
통신케이블 종합정비 착공식 개최
  • 최옥 기자
  • 승인 2008.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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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도심지부터 순차적 시행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는 4월 29일 한전 중앙교육원에서 통신케이블 종합정비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LG파워콤, SK네트웍스, 하나로텔레콤,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협력업체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통신케이블 종합정비는 한전, 통신사업자 등이 합동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통신케이블을 정비하는 것으로, 2011년까지 3년 간 공가 통신케이블이 복잡한 도심지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정비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통신사업자 부담으로 약 2,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장명철 마케팅본부장은 “한전이 통신사업자에게 통신케이블 설치를 위한 한전전주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한편으로는 전력설비의 안전 및 미관이 크게 저해되고 있어 통신케이블 정비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국민에게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고객 욕구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실현해야 하는 한전으로서는 이런 이유로 전력사업이라는 기본업무 수행에도 상당히 지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통신케이블 정비에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고, 정비 후에는 전력설비 안전 및 주변환경에 저해되는 통신설비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통신사업자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안전관리에 철저한 인식을 가지고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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