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용량 고객 수전설비 특별진단
한전, 대용량 고객 수전설비 특별진단
  • 최옥 기자
  • 승인 2008.05.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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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재발 예방… 여수산단 전력설비 진단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가 해당지역 대용량 수전고객 22개사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이용한 전력설비 특별진단에 나섰다.

여수산단은 지난 3일 한화석유화학 구내에 설치된 노후 피뢰기의 고장파급으로 인근 공장들까지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6일 오전에는 여천 NCC 3공장 구내 변압기 이상으로 일부 생산라인의 전력공급에 지장이 초래됐다.

한전은 이번 정전사고 원인이 노후화된 설비에 있다고 보고 여수산단 내에 위치한 대용량 고객 22개사의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고객지원팀을 구성하고 자체 보유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5월 8일부터 이틀 간 특별진단에 들어갔다.

특별진단을 통해 한전에서는 한화석유화학과 같은 대용량 고객에게 전력설비 운영에 대한 기술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비상시 대비 특별지원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한전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여수산단 내 154kV급 대용량 수전업체 경영층과의 간담회를 갖고 종합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은 대용량고객의 수전설비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전국 154kV급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전력설비 특별진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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