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08년도 제1회 전자계 자문위원회 총회 개최
한전, 08년도 제1회 전자계 자문위원회 총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4.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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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역학연구 등 연구실적에 관한 정보교류의 장 마련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은 4월 28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국내 전자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08년도 제1회 전자계 자문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전자계 자문위원회 총회는 2006년도부터 연 2회 열리고 있으며, 5회째를 맞이한 올해 총회에는 김문덕 한전 송변전본부장, 대한암협회 회장인 안윤옥 서울대교수, 이병철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전성배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감리정책과장, 백운석 환경부 생활환경과장 등 각계 전문가 36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송전선로에서 발생되는 전자계와 핸드폰 등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에 대한 동물실험, 역학연구 등의 연구실적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주제로 위원들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자들은 송전선로에서 발생되는 전자계는 핸드폰 등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와 명확히 구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전자계는 전자파와 달리 멀리 전파되는 성질이 없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급격히 감소하는 성질이 있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거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송전선로에서 발생되는 전자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의 해소를 위해 환경단체, 학계, 정부 등 전자계 전문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한전 김문덕 송변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총회를 통해 전문가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전의 전자계 정책에 대해 외부의 상시 모니터링을 받을 계획”이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사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송전선로에서 발생되는 전자계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국민 이해증진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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