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플러스·티유브이슈드, 풍력사업 협력 시너지 낸다
비전플러스·티유브이슈드, 풍력사업 협력 시너지 낸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7.24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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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초기 사업단계 전반 협력 MOU 체결
국내 여건 맞춘 최적화 서비스로 사업성 극대화
▲ 비전플러스와 티유브이슈드는 7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풍력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황 계측기 공급·설치 전문기업 비전플러스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인증·시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와 손잡고 풍력사업 확대에 나선다.

비전플러스와 티유브이슈드는 7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풍력분야 사업협력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식 비전플러스 대표와 헬게 크노베 티유브이슈드 산업서비스부문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 초기 사업성 판단의 기초가 되는 풍황 계측기 설치부터 데이터 분석·평가·단지설계 등에 양사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보통의 경우 사업자는 풍황 계측기 설치와 이후 수집한 풍황자료에 따른 사업타당성평가를 별개 과정으로 추진하는 게 일반적이다. 개별 사업자에게 업무를 분리해 맡기다 보니 데이터 분석·평가 과정에서 정보 누락이나 오류를 발견해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이를 보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 같은 상태에서 사업타당성평가를 그대로 진행하면 풍황 데이터 불확도가 높아져 결국 사업자의 금융부담은 증가하게 된다. 수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해상풍력사업 특성상 초기 프로젝트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은 파이낸싱과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한 부분이다.

비전플러스와 티유브이슈드는 이번 풍력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경험과 기술력 등 양사가 보유한 풍력분야 전문성이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설계·PF 단계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라이다(LiDAR) 적용사례와 활용방안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전문가 네트워크·기술력 합쳐 ‘원스톱’ 지원
비전플러스와 티유브이슈드가 체결한 풍력사업 업무협약의 골자는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사업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프로젝트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비전플러스는 기존에 수행해 왔던 풍황 계측기 공급·설치를 비롯해 풍황자원 분석·단지설계·계통 등 풍력 관련 서비스를 티유브이슈드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가 시험인증기관으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풍력솔루션에 접목하는 것이다.

티유브이슈드는 풍황데이터 분석과 사업타당성평가·풍력시스템 선정 자문·사업관리 등의 업무 수행 시 비전플러스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비전플러스가 10여 년간 국내 풍력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다.

양사는 업무협력을 통해 국내 풍력시장에서 일정수준의 성과를 도출한 후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협력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정호 티유브이슈드 부장은 “이미 전 세계 다양한 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풍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비전플러스와의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의 풍력사업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비전플러스와 티유브이슈드는 MOU 체결에 앞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풍황자원 측정 이젠 ‘라이다’
비전플러스는 풍황 측정설비인 기상탑과 라이다를 공급·설치하는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다. 그동안 육상에 60여 기의 풍황 계측기를 설치했고, 해상에도 5기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치·유지보수·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라이다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라이다는 본체 무게가 수십kg에 불과해 이동·설치가 용이하고, 최대 200m까지 높이별 풍황자원 측정이 가능하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센서가 필요 없어 유지보수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최성재 비전플러스 이사는 “풍황 계측기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해진 만큼 티유브이슈드와의 업무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여 년간 쌓아온 풍력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건설·전기·계통 등 각 요소별 전문적인 업무지원이 가능해 사업자 실정에 맞는 컨설팅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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