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에너지전환 발맞춰 KOSPO 영남파워 준공
남부발전, 에너지전환 발맞춰 KOSPO 영남파워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7.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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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O 영남파워 종합준공식 개최
전력공급 통해 지역경제 기여 다짐
▲ KOSPO 영남파워 종합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에너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청정LNG발전소가 울산에서 시동을 걸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자회사인 KOSPO 영남파워는 7월 19일 울산 본사에서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지역기관장, PF 대주단 신한은행, 협력사 한국전력기술·MHPS·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KOSPO 영남파워는 44년간 국가전력수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2014년 5월 폐지된 영남화력발전소 부지에 건설됐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해 설계된 설비용량 476MW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년에 걸친 대정부 협의와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8월 공사를 시작한 KOSPO 영남파워는 지난해 10월 당초 예정보다 45일 앞당겨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건설기간 동안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완수함으로써 대정부 및 투자자와의 신뢰 구축은 물론 국가전력수급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KOSPO 영남파워는 건설 및 운영기간 지역인재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영상관 건립 등 지역지원 사업에도 앞장서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 운영과 더불어 설비 신뢰성 강화와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필수 KOSPO 영남파워 사장도 “KOSPO 영남파워는 신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선포이후 최초인 지난해 10월 16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라며 “현재까지 우수한 설비 신뢰도를 바탕으로 약 8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KOSPO 영남파워는 친환경 저탄소 고효율 발전소로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수도 울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으로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SPO 영남파워 영남 LNG 복합화력 발전사업은 외부자금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발전소 건설사업이다. 남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다.

남부발전의 복합화력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사업관리는 물론 건설·시운전·운영을 주관하는 신개념 사업모델이다.

▲ KOSPO 영남파워 중앙제어실서 내빈들이 안정적 전력공급을 다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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