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기술, 국산화 기술로 시장안정화 목표
한국발전기술, 국산화 기술로 시장안정화 목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7.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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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협력중소기업]
RBI·RCM 정비 프로그램 개발
기술·경험 활용해 시장개척 다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발전기술(대표 이승원·백남호)은 발전설비 O&M 전문회사다. 국내 발전설비 시운전과 O&M, 다년간 현장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소의 ▲단계별 사업개발 ▲설계 ▲운영 ▲유지보수까지 최적의 발전소 수명 주기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기 고장을 사전에 진단해 예방할 수 있는 위험기반검사(RBI) 및 신뢰성기반 예방진단(RCM) 정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점검정비유지관리시스템(CMMS) 개발·운영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발전기술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출원한 진동모니터링시스템 관련 특허는 총 4건이다. 연구개발을 마치고 제품개발을 완료한 시제품 2건과 현재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1건이 있다.

한국발전기술 기술연구소는 시제품 현장테스트를 통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세부적인 제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설비 진동모니터링시스템 시장에서 국산화 기술로 시장안정화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한국발전기술은 2015년 12월 도입한 한국서부발전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성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협력업체가 2·3차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물품 대금을 서부발전 신용도로 결제해 부도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업체보다는 2·3차로 이어지는 후순위 협력업체를 보호한다.

한국발전기술은 서부발전의 1차 협력업체다. 상생 결제가 1차 협력업체에만 머무르고 후순위 업체까지는 이어지지 않아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우려에 따라 다수의 2차 협력업체와 상생결제 약정을 체결했다.

그 결과 한국발전기술은 세제혜택은 물론 장려금까지 받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한국발전기술 관계자는 “서부발전과 상생결제를 약정하면서 여러가지 지원을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법인세 감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2차 협력업체 간 상생결제를 통해 동반성장 모범 사례가 되겠다”며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발전기술 관계자가 서부발전 태안화력 9호기 O/H공사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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