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MW급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중부발전, 20MW급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7.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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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 활용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6월 28일 서울 SK건설 본사에서 한국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과 ‘남(south)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날 각 참여사는 성공적인 개발·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연료전지 약 20MW 규모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한다. 경동도시가스에선 연료를 공급하고 SK건설은 기자재 조달 및 시설 건설을 담당한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에서 구매한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0.3MW), 신보령발전본부(7.5MW)에 연료전지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발전본부(15MW), 세종발전본부(5MW), 서울발전본부(6MW)에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천연가스 뿐만 아니라 수소·LPG를 연료로 하는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RPS 달성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과 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후속사업이 개발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 달성을 위해 연료전지 외에도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로 공공·민간부문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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