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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원시장, 3년 만에 883GWh 전력수요 감축
제주도 2개월치 전력량 해당… 전력수급 안정화 ‘톡톡’
수요관리사업자협회, 워크숍 열고 ‘안정적 수급 기여’ 결의
2018년 07월 06일 (금) 14:41:31 박윤석 기자 pys@epj.co.kr
   
  ▲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7월 6일 열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에서 올여름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수요자원시장이 2014년 11월 전력시장에 개설된 이래 지난 3월까지 총 883GWh의 전력을 아껴 전력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전체가 약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7월 6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회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수요자원의 역할’을 주제로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가졌다.

수요자원시장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수요자원시장제도 운영현황과 방향 ▲해외 수요자원시장제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 김광호 전력거래소 수요시장팀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앞으로 수요자원시장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자원 용량 4.2GW 확보… 원전 4기 맞먹어
김광호 전력거래소 수요시장팀장은 ‘수요자원시장제도의 효과와 운영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이후 그동안의 운영실적을 공유했다. 2014년 11월 시장개설 이후 올해 3월까지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총 883GWh의 전력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김광호 팀장에 따르면 수요자원시장은 2014년 11월 시장개설 이후부터 빠르게 성장해왔다. 올해 6월 기준 수요자원 용량은 시장 초기 대비 약 2.8배 증가한 4.2GW로 원전 4기와 맞먹는 규모다. 시장참여 고객수도 3,600여 개소로 약 4.5배 증가했다.

시장 초기에는 대규모 산업용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용·주택용·교육용 고객 등 다양한 전기소비자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개설 3년 만에 약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수요자원시장은 고비용의 발전소 건설을 대체하고 전력도매가격을 하락시키는 등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면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

김광호 팀장은 “수요자원시장은 3차년도와 4차년도에 각각 6회와 10회 발령돼 평균 이행률 86%를 기록했다”며 “다만 4차년도 겨울철 이행률을 보면 95% 이상 달성한 사업자도 있지만 70% 이하를 기록한 사업자도 일부 있는 만큼 수요자원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해 온 수요자원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앞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관리사업자들도 정부의 수요감축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향후 수요자원시장 운영방향과 관련해 사업자 등록시험 합격률을 기존 90% 이상에서 97% 수준으로 올리고, 수요감축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DR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내헌 수요관리사업자협회 간사(매니지온 대표)가 워크숍에 앞서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DR시장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필요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해외 수요자원시장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미국과 유럽의 수요자원시장 운영현황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기존 피크감축과 경제성 DR에서 벗어나 패스트 DR과 같이 새로운 자원과 결합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이날 행사 말미에 올여름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적극적인 수요감축 대응을 다짐했다.

이내헌 수요관리사업자협회 간사(매니지온 대표)는 “수요자원시장이 국내 전력시장에 개설되고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산업부를 비롯한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시장에 참여한 모든 고객사, 그리고 수요관리사업자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DR시장·석탄발전 출력상향 등으로 681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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