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소기업 동유럽시장 판로개척 지원
남부발전, 중소기업 동유럽시장 판로개척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7.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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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상담 진행… 482만달러 계약추진 달성
폴란드·헝가리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홍보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또한 6월 25~29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및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시장개척단은 유망 중소기업 수출시장 판로 다각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은 2012년부터 매년 1회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발전기자재 우수성과 기술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를 확대했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서의 활동에 이어 동유럽에서도 수출상담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고려엔지니어링 등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8개 국내 중소협력기업들은 현지 발전소 담당자, 회사 바이어와 총 93건의 제품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085만달러 수출상담 실적과 482만달러 계약 추진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6% 향상된 실적이다. 폴란드와 헝가리 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로 보인다.

한편 8개 국내 중소협력기업들은 폴란드 국영전력기업 Enea의 코지에니체(Kozienice) 화력발전소와 헝가리 친환경발전소 터터바녀(Tatabanya) 민간 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선 경영진 및 실무진과 발전소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중소기업 제품 기술상담이 진행됐다. 국내 기업들은 우리나라 발전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홍보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배관지지물 제조업체의 경우 첫 유럽권 상담이었음에도 폴란드 54만달러, 헝가리 125만달러 등 한화기준 약 2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계속될 동유럽 시장개척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창현 남부발전 동반성장부장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발전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남부발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국내 우수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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