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일반인·전문가 아우른 범국민 소통의 장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일반인·전문가 아우른 범국민 소통의 장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06.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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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테마관·컨퍼런스·대학생 PT 경진대회·도슨트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 마련
원자력·방사선분야 컨퍼런스·의학·정책포럼… 원자력 분야 국민 신뢰회복 초점
▲ 올해 8회째인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미래 에너지 원자력, 안전하게!,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가 개최됐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산업계 뿐만 아니라 학계까지 위축된 상태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전시회는 참여기업들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조직위는 올해 행사를 원자력 및 방사선 산업의 안전운영에 대한 대국민 정보제공의 장과 미래 에너지로서의 지속적인 성장 및 가치를 제고해 보는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주최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돼 원자력·방사선 산업의 발전과 대국민 신뢰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미래 에너지 원자력, 안전하게! 세계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미래 에너지 원자력, 안전하게!,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전경.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6년 경주지진, 영화 ‘판도라’ 등으로 불거진 원자력 분야 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강화하기 위해 안전을 테마로 한 주제관 등이 선보였다.

전시회는 한수원 및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대표 원자력·방사선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원자력 발전 운영,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전시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자력을 홍보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기념행사에서 원자력 산업부문에 대한 영향과 보완대책을 소개했다.

산업부는 2023년 이후 국내 원전시장 규모 감소에 대비해 원전의 안전운영과 관련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기자재·예비품 중소기업 지원 등을 보완대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장기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교체 등에 2022년까지 1조9,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원전안전·수출·해체 분야의 R&D 투자 확대 및 원자력 R&D 역량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암 조기진단 및 치료기인 30MeV 가속기 모형 나노블록 만들기 체험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 블록을 조립하고 있다.

또 5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전환펀드 조성과 원전기업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기업활력법 활용을 통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 및 사업구조 개편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인호 차관은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범정부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해외원전 수주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포럼 등 부대행사에 참가자 발길 이어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기간 중 6월 27일에는 원자력 분야 정책포럼으로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와 원자력정책포럼 주최로 ‘에너지전환시대의 원자력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51차 원자력원로포럼&원자력정책포럼이 열렸다.

방사선 분야 컨퍼런스에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방사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방사선기술 이용과 안전관리’를 주제로 개최했으며,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주관으로 한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수출 요건파악 및 국내 원전해체기술 경쟁력 확보 세미나’,  방사선의학포럼 주관으로 한 ‘제35차 방사선의학포럼’이 개최돼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컨퍼런스·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됐다.

▲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와 원자력정책포럼이 주최한 원자력원로포럼&원자력정책포럼 전경.

특히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한수원의 긴급 이사회 결정으로 월성1호기 폐쇄와 신규원전 4기의 건설계획이 백지화 되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원자력정책 방향 원로포럼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몰렸다.

대학생들과도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인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대학생 원자력·방사선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는 원자력·방사선 분야에 각각 ▲두 얼굴의 원자력, 합리적 선택은? ▲고령화 사회, 방사선 안전한 이용 아이디어는? 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총 40여개 팀이 접수했으며, 이 중 본선에 진출하는 16개 팀은 6월 29일 본선 대회를 치루게 된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 방폐장 및 방폐물 운반선 청정누리호 등을 모형으로 전시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방사선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소개 및 산업의 안전성을 알려 대국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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