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저품위 광석 친환경 회수 앞장
광해관리공단, 저품위 광석 친환경 회수 앞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6.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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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공동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6월 2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공동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품위 광석의 친환경 회수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광해관리공단, 한양대 산학협력단, 광업관련 민간기업 세빈기술·이씨마이너·이알지, 우즈베키스탄 지질광물자원위원회(위원장 보비르)가 참석했다. 이어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에 따르면 구리 등 금속을 함유한 저품위 광석의 저비용 회수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 대책 등 하류(downstream) 기술이 체계적으로 개발돼 있지 않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이 개발되면 저품위 광석 내 금속 회수과정에서의 영향인자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금속 회수 효율은 극대화하면서 오염 발생원인 대책 수립을 위한 적정 유지관리기술을 체계화 할 수 있다.

양인재 공단 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우즈베키스탄 내 광산에 적치돼 있는 저품위 광석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 기업들이 현지로 진출해 사업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6월 2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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