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 검사 완료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지난 1월 12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신고리 3호기의 재가동을 6월 18일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와 운전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결과, 점검 부위 전체의 두께 측정값이 기준치(5.4mm) 이상으로 양호했다.
또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 및 보조건물 외벽에서 공극 총 5개소가 발견돼 보수 조치했다.
원자로냉각재펌프, 가압기안전방출밸브, 증기발생기 등을 점검한 결과 건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 200개는 전량 제거했다.
아울러, 안전등급 밸브 부품 충격시험 누락 등 부적합 보고 사항 관련해 시험검증 오류 부품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렉트릭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