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급모델 개발로 맞춤형 지원
에너지공단,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급모델 개발로 맞춤형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5.3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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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기업과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발대식 가져
4차 산업혁명 대응… 에너지효율화·원가절감
▲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시범사업’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절감 기술 도입 정도를 평가해 각종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5월 3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가 에너지효율화 정책에 적극적인 주요 기업과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은 국일제지·동은단조·종근당·비락·대전열병합발전·피케이밸브·진흥기업 등 16개 기업이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란 에너지공급·소비 등 전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ES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고효율기기 등을 설치·활용해 에너지효율개선·부하관리 등 스마트한 에너지절감 활동을 실행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에너지팩토리 구축 수준을 진단·평가해 계량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계량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종별 공장 현실을 반영한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급모델을 개발, 각종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에너지공단과 16개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비롯한 에너지이용합리화·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6월부터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급모델 개발과 참여기업 교육·현장진단·융복합 지원사업 모델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늘 발대식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에너지팩토리 구축을 선도하기 위한 첫 걸음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한 기업 모두 스마트에너지팩토리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합리적인 에너지소비와 생산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는 1석3조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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