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볼만한 책
4월의 볼만한 책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4.10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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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외계인, 회사에 출근하다>

나와 다른 별종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처세전략!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업무 자체보다는 상사의 과도한 요구에 부응해야 하거나 까다로운 동료를 상대해야 하거나 사소한 문제에도 사사건건 따지려 드는 부하직원을 다뤄야 하는 등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 많게 마련이다. 때로는 ‘혹시 외계에서 온 사람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이와 같은 상황은 각각의 사람들이 지닌 성격적 특성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이 책 <외계인, 회사에 출근하다>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성격유형을 11가지로 분류하고 분류된 각 성격 유형이 어떠한 특성을 지니고, 장점과 약점은 무엇이며, 동료 및 상사·부하직원 관계에서 상반된 성격유형을 지닌 사람들이 만날 경우에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장감 넘치는 사례와 더불어 꼼꼼히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고 거슬리기만 할 뿐인, 자신과 상반된 성격유형을 지닌 사람들이 오히려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이야말로 자신의 성격적 특성이 지닌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장점을 배움으로써 좀 더 균형 잡힌 성격을 갖게 해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가치에 대한 존중이 전제된다. 이처럼 <외계인, 회사에 출근하다>는 이제껏 눈엣가시로만 보이던 직장 내 동료·상사·부하직원들을 오히려 나의 업무능률을 제고시키고 직장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유용한 사람들로 변화시키게 해주는 터닝포인트를 제시한다.

지은이: 패트리샤 아데소
출판사: 미래의 창
쪽  수: 368쪽
가  격: 12,000원

<리더십, 성격이 결정한다>

에니어그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인 진저 래피드 보그다 박사가 세계적인 회사 지넨테크(Genentech)와 함께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에니어그램 시스템과 통합한 결과 탄생한 책.

에니어그램은 전 세계에서 500만 명이상이 강력한 자기계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왜 사람마다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다른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꼭 들어맞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어떤 성격 유형이 다른 성격 유형에 비해 좋거나 나쁘지 않다. 9가지 성격 유형은 각기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성장과 발달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별로 각각 어떻게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7가지 핵심 리더십 역량에 주목한다. 또 각각의 유형별로 어떤 리더십 패러다임을 갖고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 진저 래피드 보그다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쪽  수: 460쪽 
가  격: 16,500원

<남장백작>

기만, 불안, 오해, 의심……사랑은 언제나 시련을 동반한다.

사랑을 불신하는 매력적인 미혼남, 마일즈 그루먼트 랭퍼드 백작.

알렉스를 본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화려한 독신 생활을 위한 기막힌 계획이 떠올랐다. 하지만 시시각각 치밀어 오르는 알렉스를 향한 격정과 충동은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다.

단지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일 뿐이다. 알렉스는 남자인데다 자신의 후계자가 아닌가?

삶을 위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버려야 했던 남장소녀, 알렉시스.

그녀의 거짓말은 살아남기 위해 시작된 몸부림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커져 마일즈에 대한 죄책감과 함께 그녀의 숨통을 조여 오는데…….

그저 말 한 마디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인데 그 한 마디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지은이: 이파람
출판사: 신영미디어
쪽  수: 352쪽
가  격: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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