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제3회 국민 소통-공감 Day 개최
서부발전, 제3회 국민 소통-공감 Day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5.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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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 신기술 적용… 미세먼지 42.4% 저감
2년 연속 발전회사 최대 감축성과 달성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5월 15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국민 소통-공감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25일 처음 열린 이후 세 번째다. 서부발전은 매년 상·하반기에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을 초청해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양방향 소통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탈황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선제적인 감축 노력을 통해 미세먼지를 2015년 대비 약 42.4% 줄였다. 그 결과 2년 연속 발전사 최대 감축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감축 성과는 태안화력 1~8호기만 운영됐던 2015년과 달리 태안 9·10호기와 IGCC가 추가로 가동되면서 전기생산량이 약 23% 증가한 가운데 달성됐다. 같은 전기생산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53.3% 감축에 이른다.

서부발전이 도입한 신기술의 핵심원리는 탈황설비 내부에 ▲난류기 ▲3단 스프레이 노즐 ▲사이클론 집진기를 설치한다. 또한 혼합과 확산, 원심력 등의 원리를 종합적으로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신기술이 적용된 태안 1·3호기의 황산화물, 먼지 배출농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한편 발전소 환경설비는 건설 당시 적용된 배출허용기준과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고려한 설계효율을 정해 설치·운영된다.

서부발전의 사이클론 탈황기술은 약 60일간의 짧은 기간에 탈황설비 내부구조 개선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은 약 70억원을 투자해 탈황설비 전면교체와 동등한 저감효과를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현재 태안화력 2호기에도 사이클론 탈황 신기술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 15일 공사현장을 개방해 신기술 원리와 우수한 저감성과를 일반인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 태안 1·3호기 탈황 신기술 도입성과. 출처: 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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