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올해 태양광대여사업 스타트
에너지공단, 올해 태양광대여사업 스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5.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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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0가구에 21.5MW 태양광 설치 목표
▲ 고재영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사진 가운데)이 올해 태양광대여사업자로 선정된 6개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5월 10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올해 선정된 태양광대여사업자 6개사와 ‘2018년 태양광대여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태양광대여사업은 태양광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소유주가 초기 설치비 부담 없이 대여사업자로부터 설비를 빌려 쓰고 대여료를 납부하는 민간중심의 태양광 보급모델이다.

주택소유주는 최소 7년간 월 4만원의 대여료를 내는 대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대여사업자는 대여료·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등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태양광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진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경영상태 ▲사업운영능력 ▲A/S우수성·고객만족도 부문을 지난해보다 상향된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태양광대여사업자는 ▲에너리스 ▲인피니티에너지 ▲태웅이엔에스 ▲한국나이스기술단 ▲한화큐셀코리아 ▲해줌 총 6개사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총 1만8,000가구에 21.5MW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40만 가구에 태양광설비를 대여한다는 중장기 목표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대여료 상한액을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으로 인하했다. 또 대상을 월평균 전력사용량 300kWh 이상 가구에서 200kWh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태양광대여사업은 민간이 주도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가가호호 재생에너지 시대를 만들기 우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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