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연구원이 150개 사회적기업 육성의 첫 시작을 알렸다.
남부발전은 5월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발된 15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150개 사회적기업 지원의 첫 출발점이다. 남부발전 등 부산 이전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부산항만공사·부산도시공사 등 8개 기관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육성기금(BEF)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15개 사회적기업은 공개모집 후 전문가 서류심사, 현장심사, 대면심사를 거쳐 스타트업 기업과 스케일업 기업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10개 스타트업 기업은 기업당 1,000∼2500만원의 재정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5개 스케일업 기업은 기업당 5,000만원~1억원의 무이자 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사회적기업 육성은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회적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과 함께 공공기관의 좋은 협업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조성과 함께 부산지역 대학교 합동 채용 설명회,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구매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사회적가치 실천을 위한 합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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