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배출권시장 협의회 회장사 선정
남동발전, 배출권시장 협의회 회장사 선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4.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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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현안에 대해 기업·정책당국 간 소통의 장 마련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해관계자들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4월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배출권시장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출권시장 협의회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발전을 위한 시장참여자 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상시적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남동발전이 협의회 회장사로 선정됐다.

기업, 유관기관, 연구기관 등 100여 개 기업이 협의회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앞으로도 가입 기관이 확대될 전망이다.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비용효과적 달성과 감축기술 개발, 저탄소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15년 도입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배출권시장 활성화 ▲배출권 수급 균형을 통한 공정하고 적정한 배출권 가격 형성 ▲외부사업 활성화 ▲배출권 과소할당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

향후 배출권시장 협의회를 통해 기업과 정책당국이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소통함으로써 배출권시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출권시장 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오늘 출범한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배출권시장 발전에 기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발전·산업계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 시각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간담회·세미나 등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갖고 회원 간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및 배출권 거래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출권시장 협의회 현판식 후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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