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공항·항만 안전 확보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 확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공항·항만 안전 확보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 확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04.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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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감시기 유지보수 및 경보대응 등 실습 강화 통한 교육효과 극대화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이 4월 19일 전국 공항·항만 감시기 관리·운영책임자 및 현장운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제1차 방사선감시기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2012년부터 전국 공항‧항만에 방사선 감시기를 확대 설치·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공항‧항만별로 지정된 관리·운영책임자 및 현장운영자는 법에 따라 매년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방사선 감시기는 2018년 3월 기준으로 전국 13개 공항·항만 내 총 116대(103개 감시소)가 운영 중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교육수요 증대에 따라 지난해 과정 대비 2배 늘어난 총 4회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문교육 대상자들은 이 중 1회를 선택해 이수하면 된다.

4월 19일 시행된 1차 교육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전문실습장에서 경보대응 실습, 감시기 유지보수 실습 등의 과목으로 진행됐다.

3차 교육 역시 올해 8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에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히 2·4차 교육과정의 경우 운영책임자 및 현장운영자 간 현장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감시기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운영협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권정완 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비상대책실장은 “이밖에도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경찰, 소방대원들의 화생방 테러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교관양성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방사선 안전을 위해 기술원이 가진 전문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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