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캐나다 Bruce Power사에 기술 수출
한수원, 캐나다 Bruce Power사에 기술 수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4.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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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기술 보유국에 최초의 기술자문용역 수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이 원자력 원천기술 보유국인 캐나다에 원전 연료취급 계통 운전 및 정비분야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수원은 이달부터 캐나다의 원자력발전회사인 Bruce Power사에 원전 연료취급계통 설계 개선을 통한 운영 및 정비 최적화를 위한 기술자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은 Bruce Power사가 한수원의 우수한 운영 및 정비기술을 인정, 지난달 기술자문을 요청해옴에 따라 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한수원은 지난 1983년 캐나다원자력공사(AECL)로부터 중수로 원전인 월성 1호기를 도입,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설계개선 등을 통한 운영 및 정비기술 개발을 추진해 연평균 이용률 95% 이상을 유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운영 및 정비기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수출 이외에도 국내 원전운영 및 정비 과정에서 쌓은 우수한 기술을 수출키 위해 캐나다 OPG사와 Bruce Power사 등의 다른 원전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는 월성원전과 동일한 노형인 중수로 22기를 운영 중이며 이들 원전의 평균 이용률은 70?80%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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