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개량연료 ACE7 첫 출하
한전원자력연료, 개량연료 ACE7 첫 출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4.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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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연료비 연간 40억 원 이상 절감 효과

▲ 윤맹현 사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들이 개량연료 ACE7의 첫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윤맹현)는 웨스팅하우스 원전용 개량연료 ACE7의 개발을 성공리에 완료, 상용공급을 위한 연료를 생산해 4월 7일 첫 출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ACE7 개량연료 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사업’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3년간 약 21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2004년에 개발을 완료한 후 시범연료를 생산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실제 원자력발전소에 서 연소 성능검사와 평가 등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완성됐다.

ACE7 개량연료는 기존연료에 비해 열적여유도가 10% 이상 향상되도록 설계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소도 향상 및 프레팅 마모(미세진동에 의한 마모) 저지성능을 강화해 경제성과 안전성이 월등히 높아지는 등 기존연료에 비해 7가지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ACE7이라고 명명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웨스팅하우스 원전용 개량연료 ACE7을 상용 공급함으로써  원자력발전 연료비를 연간 최소 4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최근 국제우라늄 가격 상승추세를 감안하면 ACE7 연료 개발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개발의미를 높이 부여했다.

이날 ACE7 첫 출하 행사에서 윤맹현 사장은 “무결점 원자력연료 공급을 추구하는 한전원자력연료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완성한 ACE7으로 고품질의 전력을 생산해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풍요로운 국민생활을 보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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