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설비 AR 스마트글라스 개발 착수
동서발전, 발전설비 AR 스마트글라스 개발 착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4.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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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콘텐츠 개발 착수회의 개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스마트발전소 구축을 위해 발전설비 관리·재난안전용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스마트글라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컴퓨터다.

동서발전은 4월 9일 울산 본사에서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발전설비 증강현실 플랫폼&콘텐츠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이어 중소기업 이랜텍 관계자들과 함께 스마트글라스 개발, 관련 콘텐츠 제작 계획, 일정 및 활용방안 등을 협의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이번 연구개발로 발전설비 운전조작시 인적실수를 방지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 인지 및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해 에너지전환,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을 발전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했다. 특히 당진화력 9·10호기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도입, 실시간 성능관리시스템, 인공지능 고장예측, 조기경보 시스템 등 스마트발전소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2017년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한국동서발전 스마트글라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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