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5.72MW급 연료전지 5단계 준공
남동발전, 5.72MW급 연료전지 5단계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4.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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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두산퓨어셀 합작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5.72MW급 연료전지 5단계를 준공하며 연료전지분야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발전은 4월 5일 분당발전본부에서 복층형 연료전지 5단계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2006년 분당발전본부에 국내 최초로 300kW급 1단계를 준공한 바 있다. 2013년 2단계(3.08MW), 2016년 3단계(5.72MW) 건설에 이어 5단계까지 준공함으로써 14.82MW의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대기 중 산소의 전해질을 통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발전설비다. 발전효율이 높고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불린다.

남동발전은 현재 분당발전본부에 16.72MW급 연료전지 4단계를 건설하고 있다. 4단계 준공시 31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지역 약 10만 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준공된 5단계는 한국종합기술과 두산퓨어셀이 합작해 100% 순수 국산기술력으로 건설한 3층 복층형 연료전지다. 남동발전은 2016년 3단계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복층형 연료전지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연료전지 5단계 준공을 계기로 향후 정부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5%를 달성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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