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LNG발전 고효율·경쟁력 제고 집중
남부발전, LNG발전 고효율·경쟁력 제고 집중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4.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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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기술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
글로벌 회사와 고온부품 경쟁전략 도입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적극 이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한다. 또한 브릿지 에너지(Bridge Energy)로서 친환경 LNG발전의 역할을 최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남부발전은 4월 5일 ▲고효율·친환경 중심의 LNG발전 원가 절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수립을 통해 국가 3020재생에너지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동, 부산, 영월, 인천 등에서 친환경 LNG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남부발전은 지난해 고장정지율 0.017%, 비계획손실률 0.021% 등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미지역 선진국의 발전소 고장정지율이 평균 4~5%인 점을 고려하면 남부발전의 세계적 기술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LNG발전 설비 핵심인 가스터빈의 다양한 기종을 보유·운영한 기술적 노하우는 남부발전의 최대 강점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GE의 7FA.03 기종을 20여 년간 가장 많이 기동했음에도 단 한 차례 대형고장 없이 운영했다. 또한 그 공로를 인정받아 GE로부터 세계 최다 4,543회 기동 인정패를 받았다.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설비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남부발전은 칠레·요르단 등 해외 가스복합발전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LNG복합발전 경쟁력을 대폭 개선하고자 기존 발전효율성 제고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치열한 원가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LNG복합발전 이용률 최대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소별 장·단기 설비투자계획과 LNG복합화력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북미 셰일가스, 신 북방경제협력 등 에너지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LNG 직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해외시장에서 이미 기술력이 검증된 글로벌 회사와 원제작사 간 고온부품 경쟁전략을 도입했다.

이는 GE, 지멘스 등 가스터빈 원제작사가 독점으로 공급하는 연평균 약 45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조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추가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그 결과 약 2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국민과의 약속인 안정적 전력공급 이행과 더불어 지금부터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친환경·공공성 확보에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자”고 말했다.

▲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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