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3.22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단기관 간담회 개최… 건전성·투명성 다짐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진단 시장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월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올해 에너지진단제도 운영방향과 관련해 에너지진단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18년 에너지진단전문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에너지진단이란 사업장의 에너지사용 현황을 파악해 에너지절감 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이다.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은 주기적으로 에너지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0여 명의 에너지진단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단기관 평가계획 등 올해 에너지진단제도 운영방향을 안내했다. 또 연간 1만toe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에너지진단 비용의 40%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비용지원사업’의 지원비율 및 상한액 등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서는 그동안의 에너지진단제도 운영성과를 통해 진단품질 향상과 개선 이행률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 에너지 부문 환경변화에 맞춘 에너지진단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진단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전한 진단시장 활성화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선언문 낭독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법과 원칙의 준수 ▲잘못된 관행과 부패척결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등으로 투명한 진단시장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진단기관 평가개선·시장 건전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향후 진단제도 발전을 위해 진단기관·사업장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