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공모 추진
전라북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공모 추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03.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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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수용성 통한 입지발굴과 지자체·지역주민 개발이익 공유
지역주민·기업 상생 발전모델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라북도는 그동안 해상풍력에 대한 복잡한 인허가, 지역 주민 갈등 등으로 해상풍력 단지개발 어려움에 대한 대책으로, 산업부 방침에 따라 해상풍력 단지조성 방향을 지자체-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단지개발로 ‘2018년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 자원 평가기술 개발(이하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고 3월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적합후보지 발굴을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수용성 및 단지 적합성(풍력자원, 전파영향도, 환경영향 평가) 등을 용역을 통해 사전 검토하고 입지발굴과 개발이익이 지자체·지역주민이 공유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고 해상풍력-지역상생 발전모델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100MW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7~8개 지자체에서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3~5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에서는 향후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배후항만, 지역기업 육성, 인력양성센터, 시험·인증센터를 연계하는 한국형 해상풍력단지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2011년부터 추진중인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은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공모형 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해 400MW 2단계 시범사업 추진은 주민수용성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 공모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간 충분한 소통을 갖고 투명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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