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국민행동 출범, 미래먹거리 원전수출에 온국민 모아야
원전수출 국민행동 출범, 미래먹거리 원전수출에 온국민 모아야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03.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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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수준 원전수출… 20만명 일자리 창조
원전수출, 4차 산업혁명 주도하는 원동력 될 것
▲ 원전수출국민행동은 3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원전수출 국민운동에 나섰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전 관련 기관은 물론 학계, 산업계, 노동계, 여성계, 언론계 청년·학생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한 ‘원전수출국민행동(본부장 황일순 서울대 교수)’이 3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원전수출 국민운동에 나섰다.

원전수출국민행동(이하 원국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을 구가하던 철강, 조선, 자동차산업이 수십년 간 압축 성장해 온 그 속도보다도 더 빨리 국제경쟁력을 상실하고 있고, 반도체와 전자통신마저도 위기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수준에 도달한 한국 원자력발전의 기술을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했다.

원국행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원전산업이 700여 기업이 연간 25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3만5,000 명에게 고급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간접고용 21만명, 가족까지 포함하면 100만명에 이르는 엄청난 고용효과를 거두고 있는 효자산업”이라며 “우리가 세계 에너지 시장의 1%를 점유하게 되면 원전산업의 일자리는 6배이상 늘어나게 돼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곳곳에서 고급인력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온국민이 힘을 합쳐 원전수출에 매진할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원국행 출범 기자회견에는 황일순 본부장을 비롯해 이병령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형 원전 개발책임자, 김창영 따뜻한손 출판사 대표,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병기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위원장, 김헌규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차민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생회장, 김대홍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과 재학/원전수출 국민행동 청년대표가 참석했다.

황일순 본부장은 신수출산업 발굴이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려있다며 “가장 유망한 신수출 챔피언은 에너지산업이다. 석탄·석유·가스로 구성된 기존 에너지산업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자원고갈 ▲고비용이라는 사면초가에 휩싸여 있다”며 “미국·러시아·중동 등 모든 자원대국들이 지속가능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하나로 뭉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면 첫 번째 목표는 바로 원전수출”이라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이념의 틀을 깨고 온 국민의 지혜와 정성을 모아 원전수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일순 본부장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수출은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편견을 대국민적인 견지에서 원전수출에 국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국행은 4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원전수출국민행동’을 범국민적 조직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며, 이를 기념하는 ‘원전수출국민통합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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