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
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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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최장 기록 수립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과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 직원들이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가 3월 4일 오후 7시 35분 세계 최초·최장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 6,500일 장기 무고장운전 대기록은 1998년 12월 17일을 시점으로 19년 3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이다. 2013년 12월에는 한국기록원으로터, 2014년 11월에는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5,000일 무고장 운전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보령화력 3호기는 최초 국내기술력으로 건설된 500M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 발전기다. 1993년 준공 이후 삼천포 5·6호기, 태안 1~4호기, 당진 및 하동발전소가 연이어 건설되는 데 기여했다.

보령화력 3호기는 올해 9월부터 1년간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설비로 격상하기 위한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설비에 720억원을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감축시켜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화력 3호기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협력업체, 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뤄낸 최고의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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